충북혁신센터 데모데이,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 선보여

입력 2017년06월22일 21시1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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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는 복대동의 한 호텔에서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란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전문적인 멘토링과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 자신의 비즈니스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는 전국혁신센터중 유일한 TIPS운영사인 충북센터가 상반기 동안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을 외부에 선보이는 첫 행로 치러졌다. 충북센터는 올해 315개의 창업팀을 발굴하여 현재 69개 팀을 육성중이며, 이 중에서 18개 팀을 우선 선보였다.

TIPS(팁스)란,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시드머니로 1억원을 투자하면, 중소기업청에서 연구개발비 5억원과 사업화자금 최대 4억원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 또한, 예비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스타트업스쿨’)으로 배출한 8개 청년창업팀도 그간 성장된 기량을 알리며 창업가로서 첫 발을 떼는 데에 성공했다.

2015년 2월 문을 연 충북센터는 22개월만인 지난해 11월에 TIPS운영사 자격을 확보했으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함은 물론, 투자를 실행하는 실전경험을 갖게 되었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남창현 정무특별보좌관,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성녹영 충북중기청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10여 개 창투사 및 비즈니스모델 전문 컨설턴트 등이 ‘싱싱한’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을 경청했다.

이어진 투자협약식에서는 바이오·뷰티·ICT 분야 7개 스타트업에게 총 4억 9천만원 규모의 투자확약서가 전달됐다.

충북센터는 파로스IBT(바이오), 컷앤컬(뷰티), 페이콕(ICT)에 각각 1억원을 투자하고, 7월과 9월에 중기청에 기업당 최대 5억원의 R&D매칭 자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액셀러레이터인 비스마트(대표, ‘오형석’)는 충북센터의 4개 보육기업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들을 대표하여 팜스킨(뷰티)과 투자확약을 맺었다. 비스마트는 이후 4개 스타트업의 R&D계획을 수립하고, 각각 7천만원 규모의 추가적인 정책자금을 확보하여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오형석 대표는 “지금까지 약 30개 초기창업팀에 투자를 했고, 이중 9개가 충북센터의 스타트업이다. 육성프로그램이 다양하고 TIPS라는 무기도 장착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준비된 스타트업이 모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4개월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스타트업스쿨 우수창업팀에는 상금과 ‘생애 첫 창업지원금’이 전달되었다. 이들은 7월말부터 2주간 해외에서 진행되는 단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미국, 러시아의 청년들과 함께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한 윤준원 센터장은 “충북도와 청주시, LG의 지원으로 우리 지역에도 창업 생태계가 태동하고 있다. 퍼블릭 액셀러레이터로서 충북센터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활동 방향을 밝히고, 행사에 참석한 창투사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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