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안보위기는 평화를 틈타, 소리 없이 찾아 든다

입력 2017년06월23일 12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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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배 과장
[여성종합뉴스/완도해경 해상수사정보과장 최광배]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특별한 날이다. 그러나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어떤 의미를 지닌 달인지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분단국가이며, 휴전국가이다. 6.25전쟁이 일어나고, 수 없이 많은 희생을 치룬지 아직 100년도 채 지나지 않았으며, 북한은 정전협정 이후 현재까지도 약 3000회 이상 도발을 감행해 오고 있다.


1962년부터 청와대 기습사건, 울진‧삼척 무장공비사건, 대한항공 858기 폭탄테러, 최근에는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 크고 작은 도발을 감행할 때 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과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되어 왔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로운 삶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한, 우리 세대는 대부분이 전쟁의 역사를 모르는 전후 세대이며, 일부 국민들은 오랜 기간 평화라는 타성에 젖어 안보의식과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진 않은지 돌이켜 보아야 할 부분이다.


이런 안일한 생각과 무관심이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안보위기는 평화를 틈타, 소리 없이 우리를 조여 올 것이다.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수많은 침탈과 전쟁을 이겨온 민족이다.


우리세대는 지금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 국가안보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국가안보를 지키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도, 멀리 있지도 않다. 호국보훈의달을 계기로, 한 달만이라도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과 국가안전에 힘쓰고 있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갖고, 호국영령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또한, 현재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에 대해 유엔은 연일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고 있고,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과 미국이 힘겨루기를 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내 조국, 내 영토는 내가 지킨다.”는 호국정신이 필요하며, 우리 모두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여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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