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300억원 투입, 오봉산권역 관광명소 만든다.

입력 2017년06월29일 07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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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면 오봉산 칼바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보성군은 득량면 오봉산 일대 자원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체험공간 조성을 위한‘오봉산권역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병선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전문가, 마을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오봉산권역 개발사업 기본계획 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추진은 문화관광과, 환경생태과, 안전건설과, 산림산업과 등 4개 실과가 협의하여 온돌문화체험단지, 하늘다리, 인공폭포, 생태탐방로 개설, 트레킹길 정비, 우회도로 개설 등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돌문화 체험단지는 2,794㎡의 규모로 구들장체험관, 온돌문화전시관, 득량드림관, 가족실 등 온돌을 모티브로 체험단지를 조성하여 오봉산의 자연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휴양·체험·먹거리·전시 등 논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오봉산권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며,


하늘다리는 어린이, 노약자도 경험이 가능하도록 탐방로의 컨셉을 무장애로드로 개설할 예정이다.


인공폭포는 칼바위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관광객을 위한 쾌적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생태탐방로는 총 7.3km 5구간으로 1구간은 기남마을길, 2구간 수변산책길(생태길), 3구간 개흥사지길(역사길), 4구간 용추골길(웰빙길), 5구간 구들내림길(구들길)을 조성하고, 트레깅길 신규개설은 15.4km 산악 안전시설물 설치와 등산객을 위한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로경관, 하천정비, 주차장 설치 등 우회도로를 정비하여 관광보성의 미래를 키우는 숲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봉산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힐링숲을 만들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걷고 쉴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봉산은 자연이 만든 아름답고 독특한 기암괴석과 인간이 만든 수십기의 돌탑이 혼재하는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오봉산 칼바위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표적인 멸종위기 희귀종인‘히어리 꽃’이 군락지를 이루어 분포하고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청정해역 득량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끼며 산행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새로운 등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득량역, 강골마을, 보성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공원, 예당습지생태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과 체험꺼리를 연계해 보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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