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병원서 전 의사 총격, 8명 사상'

입력 2017년07월01일 09시11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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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가운 속에 소총 숨기고 들어와 난사"

[여성종합뉴스] 미국 뉴욕시 북부 브롱크스의 한 대형병원에서 3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오후 2시 50분께 '브롱크스-레바논 병원' 내부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실험실용 흰색 가운 안쪽에 소총을 숨기고 병원 건물의 16층과 17층에 들어가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자살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4시께 병원 건물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용의자 이외에 병원 의사 1명이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의료진을 포함한 총 6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이 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의사로 일했던 헨리 벨로로 지난2015년 병원에서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직원들은 병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격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용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병원 입구도 막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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