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지방자치단체위원회 여성참여율 32.3%

입력 2017년07월05일 13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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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 위원회(16,321개) 위촉직 위원 조사 결과, 2016년 말 현재 여성참여율이 32.3%(53,577명)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다고 밝혔다. 


처음 전수조사를 시작한 2013년(27.6%, 49,857명)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전년 대비 증가폭은 가장 컸다.


다만, 광역지자체 위원회 참여율(34.0%) 대비 기초지자체 위원회 참여율이 낮아(32.0%)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지자체는 기초지자체가 없는 세종특별자치시(5.1%p↑)와 제주특별자치도(3.8%p↑)였다.


기초지자체가 있는 광역시·도 가운데는 충청남도(3.5%p)와 대구광역시(3.3.%p)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시·도 중 여성참여율 ‘40% 이상’이 1개, ‘30% 이상~40% 미만’이 11개로 2015년(40% 이상 없음, 30%~40% 8개) 대비 개선된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여성위원을 한 명도 위촉하지 않은 지자체 위원회는 모두 11개로,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선권고 조치했다. (명단 : 붙임2 참조)


한편, 지자체장이 여성인 지자체 9곳의 위원회 여성참여율(41.5%)은 전체 여성참여율(32.3%)보다 9.2%p나 높았다.


특히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경우 지자체 위원회 여성참여율에서 3년 연속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말 기준으로는 50.1%로 남녀 동수 위원회를 구성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이후, 공공부문에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이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7월 6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 열린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올해 목표인 여성참여율 40% 달성을 위한 시·도지사의 협조를 요청한다.


이 회의에서 여성가족부는 여성위원 참여 확대 방안으로 위원 자격 기준 합리화와 신설 위원회 관리 강화 등을 제안한다. 
 

향후 제도 이행력 강화를 위해 여성참여율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 1건당 0.1점의 가점을 부여(총 0.5점 한도)하는 개선안을 마련(’17.5)하여 2018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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