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IoT 캡슐로 소 질병. 분만 관리'라이브케어 출시

입력 2017년07월10일 09시26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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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이력을 관리하고 신체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라이브케어' 서비스

[여성종합뉴스]10일 SK텔레콤은 바이오벤처기업 유라이크코리아와 함께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로라'를 활용해 소의 이력을 관리하고 신체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소의 첫번째 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이 바이오캡슐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재질로 제작된 친환경 캡슐로, 소의 체온 변화를 통해 소의 질병 징후와 발정을 탐지하고 수정 적기를 예측하거나 분만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체내 삽입형 제품은 측정 데이터 전송을 위해 축사 내 별도의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했으나 SK텔레콤은 바이오 캡슐에 로라 네트워크 모듈을 탑재해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SK텔레콤은 바이오 캡슐을 사용하는 모든 농가에 로라 기지국을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과 산도 정보는 로라 기지국을 통해 서버로 전송돼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을 발송한다.

 
농장주는 스마트폰 앱과 PC를 통해 소의 개체별 질병 유무와 번식 일정 등의 데이터를 그래프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바이오캡슐 가격은 개당 15만원이며 이용료는 한우 월 2천원, 젖소 월 3천원(부가세 별도)이다. 한번 구입하면 최대 7년까지 쓸 수 있다.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앞으로 송아지와 돼지 등 관리 대상 가축 확대를 위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관제시스템과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단체 알람 송출 시스템 등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소를 많이 사육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전 세계 축산농가에 서비스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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