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소외계층 여름나기 용품지원' 활발

입력 2017년07월14일 09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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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주민센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100군데....'

서대문구 곳곳 소외계층 여름나기 용품 지원 활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에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가운데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연희동 주민센터는 이달 초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100군데에 여름나기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협의체 후원금으로 모기 퇴치약,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제습제, 쿨 토시, 비빔면, 부채 등을 담았다.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방문간호사가 여름나기 용품을 전달하며 폭염대비 행동 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를 안내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모기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작은 정성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촌동 주민센터도 최근 신촌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내 저소득 가정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주민센터로부터 일부 이웃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신촌동 자율방재단원들이 자비로 선풍기를 구입해 8가정에 1대씩 전달했다.


김광원 단장은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성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 모 어르신(75세)은 “집에 있던 선풍기가 고장 나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선풍기를 선물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가좌1동에서도 폭염 취약계층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이 이뤄졌다.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맞춤형 집수리,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시원한 물김치 나눔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사업을 펼쳤다.


‘벌레가 많아 현관문을 열어놓을 수 없다’는 어르신 가정에는 방충망을 설치했고, 한부모가정의 아이가 장난삼아 구멍을 낸 방충망에는 보수 테이프를 붙였다.


위원들은 또 천연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김외술 위원은 “여름나기 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니 더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석민 남가좌1동장은 “앞으로도 동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협의체 활동으로 지역 내 풀뿌리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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