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터키 '쿠데타 1주년,숙청광풍'공직자 7천여명 해임 보도

입력 2017년07월15일 15시2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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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터키 정부가 인권과 기본적 자유, 법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

[여성종합뉴스] AFP통신 등이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15일 발생한 쿠데타 시도 1주년, 터키 정부가 수천 명을 해임하는 대규모 숙청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이날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동해 경찰과 군인, 정부부처 관계자 등 공직자 7천563명을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해임했다.


지난해 쿠데타 진압 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터키는 정부가 발동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헌법, 법률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


아나돌루통신은 이번 조치로 은퇴한 군인 342명도 계급이 박탈됐다고 덧붙였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도 경찰 2천303명을 포함한 7천348명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터키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헌 성공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장악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쿠데타 저지 1주년이 가까워지는 데도 반대 세력에 대한 숙청의 칼날을 멈추지 않고 있다.

터키 정부는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추종세력을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하고 관련 인물들은 무자비하게 잡아들이거나 축출하고 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터키에서만 5만 명이 쿠데타 관련 혐의로 체포됐고, 1만5천 명이 직장을 잃거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유럽연합(EU)은 터키 쿠데타 진압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터키 정부가 인권과 기본적 자유, 법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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