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입력 2017년07월21일 07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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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올해부터 보육시설에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식재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식재료가 방사능에 오염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7월 현재 방사능검사 20건실시, 10월까지 130건을 더 조사할 예정이다.


구는 관내 국공립, 민간, 가정 보육시설에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수산물가공품을 식재료 공동구매업체와 판매업체에서 수거하여 세슘과 요오드항목을 검사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며, 검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원장이 신청서를 작성하여 보건위생과로 팩스로 보내거나 보건위생과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 구가 수거한 급식재료 중 10건은 적합판정을 받은 상태이고, 10건은 검사 중이다.


구는 급식재료의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어린이 집에는 ‘방사능 검사 완료 현판’을 제공한다. 또한 반기별로 검사결과를 홈페이지와 구정소식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통보되며, 식약처지침에 따라 공개여부가 결정 된다.


더불어 구는 식재료 안전관리를 위하여 어린이집 위생관리책임자에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린이집 식재료 방사능 오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엄마들의 먹거리 불안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겠다.”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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