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사짓는 드론 시대 '80% 농업용'

입력 2017년07월24일 15시3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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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육상황 확인 작업의 주역 드론 활용 ,

[여성종합뉴스]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생육상황 확인 작업에 드론이 고랭지 배추밭 등 곳곳을 누비면서 사람들의 수작업을 대신해 주고 있다.


드론은 약 1시간 정도 비행을 하는 동안 3만3000㎡에 이르는 밭의 배추 생육상태를 촬영되는 영상과 대조해가면서 배추의 출하 상황을 예측하는 데 활용, “드론이 촬영한 동영상은 향후 배추 수급관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드론이 농사일에 주역으로  일반화돼 가고 있는 현실에 농약 살포는 물론 작황확인, 파종, 관개까지 농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배추 등의 작물을 심은 이후부터 출하할 때까지 전반의 생육상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하는 ‘포전관리’에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기인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드론이 촬영한 동영상은 향후 배추 수급관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드론을 이용하면 확인 작업의 효율성은 물론 정확성까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일본 사가(佐賀)현의 사가대학이 개발한 드론은 적외선과 열카메라 등을 활용해 해충 등의 벌레가 몰려있는 장소를 찾아낸 뒤 그곳에 농약을 집중 투하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또 야간에 비행하면서 야행성 해충을 찾아낸 뒤 구제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세계시장에 판매된 드론의 절반 가량인 46%가 농업용으로 추정된다며 드론이 가장 광범위하게 이용될 분야로 농업 분야를 꼽는다.

국제무인비행시스템협회는 앞으로 상업용 드론 시장의 80%는 농업용 드론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앞으로 드론이 파종은 물론 토양·농경지 조사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토양의 상태를 파악해낸 뒤 종자를 뿌리는 방법을 바꾸는 등의 시도도 가능하다며 작물의 생장상태나 논, 밭의 수분 함유 정도 등을 예측한 뒤 물대기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공사는 “1차 산업인 농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드론 등의 새로운 기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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