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KB당뇨케어건강보험’ 판매

입력 2017년08월01일 12시38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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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을 개발 중, 올 하반기 관련 데이터와 위험률이 나오면 당뇨전용 보험시장도 빠른 속도로 확대할 전망

[여성종합뉴스]1일 최근 당뇨 발병환자와 고위험군 환자까지 합쳐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보험업계가 당뇨병 시장을 노크, 보험개발원이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을 개발 중이어서 올 하반기 관련 데이터와 위험률이 나오면 당뇨전용 보험시장도 빠른 속도로 확대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과 공동 개발한 ‘KB당뇨케어건강보험’을 판매, 암, 뇌출혈, 족부절단 진단비만 보장하는 기존 당뇨 보험과 달리 급성심근경색증, 시력장해 진단비까지 보장한다.

당뇨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 건강관리서비스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받는다.


가입자가 전용 모바일 앱에 자신의 건강상태와 식생활습관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병원이 맞춤형 운동처방, 주기적인 건강체크, 생활습관 관리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1년간 당뇨 관리에 성공하면 10만원의 축하금을 줄 계획이다.
 
KB손보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지금까지 유병자 보험 내 당뇨병 보장은 단순 진단비 명목에 불과했으나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미리 정해놓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수준이며 보험료는 일반 실손의료보험보다 평균 1.5배 가량 더 비싸다.


KB손보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될 당뇨전용 보험 신상품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형 병원과 제휴를 맺어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 건강관리업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도 내달 중순 당뇨병 환자 전용 진단비 특약 4종을 포함한 통합 건강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당뇨뿐만 아니라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호흡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 등을 보장한다.
 

생명보험사들도 당뇨 보험시장에 주목하고 신한생명은 지난 24일 당뇨병 진단 보장은 물론 당뇨합병증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신한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당뇨병에 특화된 건강보험으로 진단과 합병증, 건강관리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 “만성질환인 당뇨는 발생 확률도 높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려 치료비 부담이 높은 질병”이라며 “그동안 손해율 등의 영향으로 상품개발이 어려웠지만 다양한 위험률 데이터 등이 집적되면서 당뇨병 진단 보장은 기본으로 합병증과 건강관리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국내 환자는 268만명에 이른다며 당뇨진단 환자는 매년 증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당뇨질환자는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2년 새 10%나 늘었다. 당뇨병 전 단계인 위험군까지 포함하면 당뇨환자는 847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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