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 7년 만에 첫 삽

입력 2017년08월01일 12시50분 성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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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건부 계획 승인

[여성종합뉴스]1일 전북 익산 왕궁물류단지 계획안이 전북도의 심의를 조건부 통과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왕궁물류단지(주)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805번지 일원에 789억 4700만원을 투입, 물류·상류·지원시설, 운송관련서비스, 공구상가, 숙박시설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 물류시스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협약이 체결돼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을 통과했으나 익산지역 소상공인들은 왕궁물류단지에 대형 아웃렛(outlet)과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면 지역상권이 침체된다며 강력반발, 7년째 사업추진이 제자리에 멈춰 섰으나 지난 28일 전북도의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물류단지 앞 진입로 위치변경과 교통 혼잡 최소화 방안 등을 보완·재심의를 거친 후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며 “사업자의 보완방안 수립이 주요하다”는 입장이며 정경훈 익산소상공인협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대규모 점포와 아웃렛 입점은 반대하는 입장이다”며 “왕궁물류단지(주)에서 물류단지에 대규모 점포와 아웃렛은 입점하지 않는다는 조건의 상생협약서를 보내줬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황의철 왕궁물류단지(주) 관리이사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대규모 점포면적을 잡을 수 있다”며 “상생협력 협약서에 의해서 일 처리 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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