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6개동 주민들로 구성된 ‘에너지 지킴이’ 운영

입력 2017년08월01일 13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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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8월말까지 공공기관 및 상점 대상 에너지 절약 운동 실시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 단속…1차 경고·추가적발시 과태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관내 16개동 주민들로 구성된 ‘에너지 지킴이’를 구성,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에 들어간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에너지 지킴이’는 남구 관내 16개동 주민 4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편성돼 이달 말까지 여름철 냉방기를 가동하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관내 상점 등을 돌며 에너지 낭비 사례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너지 지킴이’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냉방온도 평균 28도 유지 및 창측 조명 소등,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에너지 이용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요불급한 곳에 전기가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체크를 할 예정이다.


상점 등에 대해서는 실내 적정온도인 26도 이상 냉방 온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하는 홍보활동과 문을 연 상태에서 냉방 영업을 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역할에 주력하게 된다.


남구는 냉방기를 가동한 상태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던 중 에너지 지킴이에 의해 적발된 상점에 대해서는 1차 경고장을 발부하고, 추가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 여름 전력수요 증가와 대형 발전소 불시 정지 등으로 인해 간헐적인 전력수급 불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시행하게 됐다”며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구청 홈페이지 및 홍보물을 통해 여름철 절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전력수급 위기사항 발생시에는 준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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