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 ‘동 복지허브화’ 활성화 추진

입력 2017년08월13일 10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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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매년 복지예산이 늘어나고 다양한 복지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송파 세모녀 사건이나 1인 가구 고독사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생활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시 북구가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북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동 복지허브화’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동주민센터가 지역 복지행정의 중심이 되어 갈수록 늘어나고 유형도 다양해지는 주민의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동별로 설치하는 맞춤형 복지팀을 6개에서 17개로 확대하고 전담인력을 증원 배치해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통합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신설되는 맞춤형 복지팀의 실질적인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사례관리 중심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복지자원 데이터 구축과 함께 통합사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복지자원 가이드맵인 ‘희망동행’을 발간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통합사례관리 등 주민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각 동별로 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학교, 지구대, 병원 등을 대상으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민·관 협력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월2회 이상 경로당, 복지관, 관내 병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방문 현장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상황에 따라 고용, 주거, 교육, 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1일부터 27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복지자원 발굴을 통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 방문교육을 실시하여 더욱 촘촘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복지예산이 증가하고 다양한 복지제도가 신설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다니며 신청하고 혜택을 받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앞으로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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