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지난 10~11일 휴가 '영남 3대 반촌' 찾아

입력 2017년08월14일 07시40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칠곡 매원마을 찾아....

[여성종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11일 휴가 기간 중 영남 3대 반촌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칠곡 매원마을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매원마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매원마을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나 지난1900년대 초 900명이 넘는 인구가 살아 영남 으뜸의 반촌으로 이 총리(전주 이씨)는 "대학(서울 법대) 시절 은사인 이수성(광주이씨) 전 총리의 고향(칠곡) 인근 매원마을을 방문하게 됐는데 6·25 전쟁 때 많이 파괴돼 가슴이 아프다"며 "지혜를 모아 보존되면서 복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원마을은 광주 이씨 집성촌으로  입구엔 이 마을을 상징하는 감호당(鑑湖堂·경북 문화재자료 제619호)이 우뚝 서 있었다.

감호당은 조선시대 경성판관과 담양부사를 지낸 석담 이윤우(1569~1634) 선생이 마을 풍경을 즐기기 위해 1623년 지은 건물이다. 이곳에서 후손들이 공부해 이조판서, 대사헌 등 벼슬을 얻었다.

이수욱 보존회장은 "매원마을에서 대과에 장원급제한 사람이 22명, 워낙 급제한 사람이 많아 매원마을은 '장원방(壯元房)'이라고도 불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마을에서 높은 벼슬을 한 양반들을 여럿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로 뛰어난 풍수지리를 꼽았다.
 
매원마을은 풍수지리설에서 설명하는 '매화낙지형(梅花落地形)' 지형에 속한다. 매화 꽃잎이 땅에 떨어져 있는 모양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매원마을을 사방 6개 산이 꽃잎처럼 둘러싸고 있다. 명당 중에서도 명당으로 꼽힌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