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만학(晩學)의 꿈! 중학교예비과정 지원

입력 2017년08월18일 09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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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졸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배움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성인문해 중학예비학교 “늘 배움 늘 청춘 중학예비과정”을 개설한다.

 
입학식은 8월 22일(화)이며 주 3일 수업으로 12월까지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중학예비과정은 필수교과 수업과 일반교과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필수교과 수업은 인문학, 탐방 등 일상생활과 연계해 운영한다. 음악, 미술, 체육 일반교과 수업은 가요, 공예, 요가, 소풍 등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문해교실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자면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지난 해 초등학력인정을 받은 최옥자(75)씨는 “주변에 중학교 과정을 배울 곳이 마땅치가 않았는데 가까운 구청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과정 개설을 반가워했다.


금천구에서는 2012년 초등학력인정 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5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다.


한편, 구는 관내 성인문해 교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총 6개의 기관에서 20여 개 강좌를 개설해 매해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배움에 참여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문해교육 등 특화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학습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성인문해 예비중학과정은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들의 학습욕구를 보장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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