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

입력 2017년08월24일 20시43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영등포구는 대림중앙시장에 3년간 총 18억원을 투입해 특색있는 중국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시장시설을 개선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림중앙시장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다문화 특화시장으로의 변모를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16일 대림중앙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발대식’ 과 함께 외국인과 우리나라 상인이 함께 상생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다문화 전통시장 만들기에 들어갔다.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대림중앙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을 구성하고 이 사업단이 상인회와 구청 간 협의를 통해 2020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대림중앙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장브랜드를 개발한다. BI 및 캐릭터를 개발해 방문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시장 입구에는 디자인 출입문 및 시장안내와 SNS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한다. 시장의 내외부 공간에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설계를 통해 타 시장과 차별화를 둔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중국문화?관광프로그램을 운영, 명절 및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중국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 공연 등을 통해 쇼핑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장 시설을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시장으로 바꾼다. 한국어, 중국어 공용 안내판 제작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상인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한다.

 
선진시장 사례교육,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시장 분석, 상인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한 시장상인들의 경영마인드 및 역량 강화는 시장 활성화 및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대림중앙시장을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내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명품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