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신개념 기술 개발

입력 2017년08월31일 18시55분 편집국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유형까지 구분 가능

[여성종합뉴스] 31일 서민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팀은 강지훈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대) 박사, 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교수, 박규환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등과 공동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세부유형까지 구분해내는 센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농가와 사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조기 진단법 개발에 연구진은 테라헤르츠파의 투과율을 수십 배 증폭하는 메타물질(인공물질)을 활용하기로 했다.


테라헤르츠파는 1초에 10의 12제곱(tera)만큼 진동하는 주파수를 가진 전자파다.


메타물질에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샘플을 바르고 테라페르츠파를 쏘면, 전자파의 투과율이 변하게 된다.

바이러스 유형마다 가지고 있는 표면 단백질이 달라, 유형마다 전자파의 투과율도 조금씩 달라진다.
 
연구진은 이 투과율 변화를 바탕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 3종을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