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 1년여만에 최종 결렬

입력 2017년09월05일 16시45분 정지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채권단 '주주협의회 중국 더블스타가 제시한 매각가격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

[여성종합뉴스]5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주주협의회를 열어 중국 더블스타가 제시한 매각가격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블스타는 상반기 금호타이어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아져 매각 가격을 기존 9,55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16.2%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주식매매계약(SPA) 변경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채권단이 더블스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산은과 더블스타가 지난 3월 체결한 SPA는 해지됐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끌어온 산은 주도의 금호타이어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채권단은 “가격 인하 수준을 놓고 더블스타 측과 수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SPA를 최종 해지하는 방안을 주주협의회 안건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매각 결렬로 산은과 정면 충돌하며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끌었던 박 회장은 일단 시간을 벌면서 다시 한번 인수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