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생명사랑 메시지 초롱불에 담아.....

입력 2017년09월12일 06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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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웃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 느껴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구로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살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생명사랑․존중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15일 구로5동 거리공원에서 ‘제5회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를 개최한다. 가족, 이웃과 함께 초롱불을 들고 밤길을 걷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노란리본에 희망메시지를 작성해 초롱불에 달고 시와 음악이 흐르는 거리공원을 거닐며 생명의 가치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희망나무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가 설치되며 통기타 공연도 마련된다.


14일 구청 강당에서는 ‘제5회 구로구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자살예방 지킴이 위촉식 및 우수 회원 표창, 생명존중․생명사랑 포스터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 등이 진행된다.


13, 18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건강 공개강좌’가 펼쳐진다. 13일 1차 강좌에는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내 인생 마음 편히 사는 법’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18일 2차 강좌에는 노규식 연세휴클리닉 원장의 ‘우리 아이 잠재력 키우기’란 주제로 이야기한다.


구로구는 그동안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어르신 동별 마음 순회검진,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도입 등 ‘주민 정신건강 지킴이’로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2010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30.1명에서 2015년 17.3명으로 떨어졌다.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던 2010년에 비해 2015년에는 두 번째로 낮은 자치구로 변모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살률 제로화’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마음건강 돌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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