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추미애 대표 형제 당 발언... 오만의 극치 국민의당 형제당으로 대우한 적 없어

입력 2017년09월13일 10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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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은 더 이상 형제의 당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뿌리는 같을지 몰라도 민주당이 언제 국민의당을 형제 당으로 취급해 준 적이 있느냐”며 “국민의당은 국민의당이고, 민주당은 민주당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9.130 아침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서 “집권 여당 대표가 그렇게 오만한 자세를 가지면 앞으로도 산적한 국정과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김이수 후보자 인준 부결에 대해서 반성하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은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했던 추경 표결 당시에도 소속 의원 26명이 외국에 나가 불참했고, 이번 표결도 100일이 넘도록 김 후보자의 인준을 위해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호남 사람은 무조건 통과시켜주고 비호남 사람은 무조건 비토하는 정당은 아니라”며 “민주장이 그렇게 소아병적으로 이번 김 후보자 부결 책임을 돌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은 김이수 헌재소장 표결과 류영진 식약처장,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등 망사된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연계시키지는 않았다”며 “단 대통령께서 독선적인 코드 인사를 철회해서 야당에게 명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 후보자 부결은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코드 인사 등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며, “국민이 경고를 했으면 수용해서 반성을 해야지 야당만 비판하고 야당에게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은 박근혜를 탄핵시킬 때, 당시 새누리당에서 62표를 확보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경 사태, 김이수 부결 사태를 야기한 당청에 대해서 온정주의로 나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책임론에 대해서 “지금 우원식 원내대표만큼 능력을 갖추고 있고, 야당과 대화하려는 정치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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