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인문학 “빼꼼 콘서트”개최

입력 2017년09월13일 21시25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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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최라영)은 청소년 비경쟁 독후토론 “빼꼼 콘서트”를 지난 9월 학습관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테이블 멘토,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는 고려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K-pop 댄스동아리 <Big Fingers>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빼꼼 콘서트는 미래사회 발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 청소년 독후토론 동아리 ‘에르디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특별히 제종길 안산시장이 참석하여 청소년과 함께 원테이블에 앉아 청소년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삶을 준비하는 태도에 대해 활기차고 열띤 분위기로 이어졌다.
 

제종길 시장은 토론도서인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중 일부를 낭독하고 나는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 받고 싶은지? 내가 해야 할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무를 심은 사람처럼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청소년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소년들은 또한 시장의 일상에 대한 궁금한 내용으로 가족관계와 월급은 얼마인지, 중학교 때 이성교제를 해 봤는지 등 재미있는 질문도 이어갔다.
 

토론을 끝낸 청소년들은 “시장님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편한 이웃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고, 내가 살고 있는 안산이 이렇게 좋은 곳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청소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오늘 토론이 더욱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으며, 청소년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니 안산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미래에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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