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보호 위해 야광조끼 지급

입력 2017년09월14일 06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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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자 표시가 보이면 속도를 낮춰 안전 운전해 주세요!”

야광조끼 착용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X자 표시가 보이면 속도를 낮춰 안전 운전해 주세요!”   구로구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구로구는 “지난달 1일 개봉동에서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어르신이 사망하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보호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관내 고물상 4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15개 각 동에 평균 17명의 폐지 수집 어르신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새벽시간에 주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특성을 반영해 작은 불빛에도 반사가 잘 되고 착용이 편한 야광조끼(엑스밴드) 300여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안전에 대한 각별한 부탁을 위해 각 동별 우리동네주무관이 폐지 수집 어르신을 방문해 야광조끼를 전달하고 안전관리에 관한 홍보물도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율이 60%를 차지한다”며 “어르신들의 경우 대응이 늦은 만큼 운전자들도 더욱 조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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