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노센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입력 2017년09월23일 15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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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전라남도의 지역특성화산업육성사업의 하나인 ‘친환경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사업’으로 잔류농약 분석시스템을 확충해 농수산품질관리법의 검사기관 지정 요건을 갖췄다.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서류 및 현장심사와 검사능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 농약 320여 성분에 대해 투명하고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안전성검사를 실시,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및 일반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의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해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국제 분석능력 평가는 분석 기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전 세계 총 82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분석 측정치가 기준치에서 얼마만큼 일탈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Z-score)가 ‘0’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결과값을 나타내는데,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펜프로파트린(fenpropathrin) 등 7성분에 대해 모두 0.7 이하로 나타나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종수 센터장은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에 대해 전문성과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이 확인됨으로서 검사 결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농산물 안전성검사의 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에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해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정책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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