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음을 읽어내는 ‘마음건강 스마트케어’ 운영

입력 2017년10월12일 07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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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스마트케어’를 통해 스트레스 및 두뇌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최근 지자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마음건강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은 정신건강 측정부터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정신건강 검진도구를 통해 자신의 생체신호(뇌파, 맥파)를 측정하고 스트레스 및 두뇌건강 상태를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는 심리 검사지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가 중점관리군으로 나올 경우 보건소에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검진도구는 주민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돼 있다. 보건소,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금천구청 민원실, 시흥2동주민센터에 8대가 설치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는 기존 정신건강 측정을 넘어 관리할 수 있도록 ‘링타입 웨어러블 블루투스 기기’를 대여해 준다. 이 기기는 모바일 앱과 연동해 스트레스, 수면 측정, 호흡 훈련 등의 관리를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게 돕는다. 기기는 보건소에서 대여한다.


한편, 구는 2016년 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사업 선정지로 벽산아파트 5단지에 총 8개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생활편의 서비스(안전, 환경, 복지 등)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4위가 자살로 나타났으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앞으로 정신건강 관리에 있어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금천구는 더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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