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한-러 의회간 활발한 교류, 양국간 협력관계 발전에 큰 도움될 것”

입력 2017년10월13일 19시45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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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선물받는 정의장
[여성종합뉴스]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리는 제137차 국제의회연맹(IPU)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0월 12일 오후 러시아 하원에서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이후 다시 만난 볼로딘(VOLODIN) 하원의장에게 “양국 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한-러간 공동 번영의 기제로 작동했다”면서 양국 의회간 협력이 한층 더 격상되었음을 높이 평가하고,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준비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이어 볼로딘 하원의장의‘한-러 의회간 공동위원회’구성 제안에 대해 “의회간 활발한 교류는 양국간 깊이 있는 현안 논의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볼로딘 하원의장과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및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볼로딘 하원의장의 참석을 요청하는 등 30년 만에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9.6~7)에의 우리 대통령의 참석 및 한러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한 뒤,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는 러시아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을 종료하며 정 의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볼로딘 하원의장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를 서로 선물하며, 양국간 스포츠 교류 협력강화를 도모했다.
 

정 의장이 러시아 하원을 방문한 이날 이례적으로 하원 건물에는 정 의장의 공식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태극기가 게양되었으며, 본회의장 참관시에는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의원들의 전원 기립박수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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