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부가가치 낙지목장 확대한다

입력 2017년10월14일 05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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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갯벌 낙지의 자원량 회복을 위한 ‘낙지목장 조성 시험사업’을 순천, 함평 해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4년부터 신안, 무안 해역에 낙지목장 6개소 36ha를 조성했다. 올해는 3천200만 원을 확보해 순천과 함평해역에 13ha를 조성하고, 신안군에서 위탁한 6천만 원의 연구사업비로 2018년까지 신안 지도읍 선도지구와 장산면 오음지구에 총 40ha 규모로 신규 낙지목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낙지목장이 조성되면 다음해 어획량이 2배 정도 늘어 해당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지구 어촌계는 방사된 낙지가 갯벌에서 부화할 때까지 낙지목장 시설을 직접 관리하고 채취를 금지하는 등 자발적인 자원관리에 나서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낙지목장 조성사업은 어업인의 호응도가 크고 소득도 단기간에 창출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전남 모든 해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지목장 조성사업은 봄과 가을 산란기철 낙지 암수 한 쌍씩을 수조 내에서 교접시킨 뒤 일정하게 구획된 갯벌 목장 내에 방사해 자연적으로 번식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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