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되살리는 이웃 인정! 서대문구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

입력 2017년10월19일 09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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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되살리는 이웃 인정!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2017 굴레방 나눔 한마당’이 오는 토요일인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굴레방’은 북아현동의 옛 지명이다.


굴레방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행사다.

지역 내 각 직능단체, 북아현동 교동협의회, 아현가구거리상점가상인회, 일반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힘을 모았으며 학교와 자치회관 등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사랑의 쌀 모음 대장정’ 출범식을 열었는데 한 달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 모은 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주민과 함께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다.

현재 북아현동에는 일부 재개발된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거의 완료됐고 맞은편으로는 일반 주택 밀집지역이 공존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이 대형 비빔밥을 함께 비비며 이사 온 이웃을 환영하고 서로의 화합을 다진다.


축제에서는 또 효행상 시상을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갖는데 95세 된 시어머니를 35년간 봉양하고 있는 58세의 한 주민이 상을 받는다.


아현중앙감리교회 주관으로 금혼식도 열리는데, 올해 결혼 53주년을 맞은 70대 후반의 한 노부부를 주인공으로 주민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북성초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재학생, 북아현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포시즌 동아리 회원들이 합창, 국악, 악기연주, 율동 등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이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자원봉사센터에서 나눔장터, 한지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부스를 운영한다.


새마을부녀회, 북아현동교동협의회, 북아현동 마봄협의체에서는 고추장 나눔행사와 먹거리장터를 연다.


이 밖에도 북아현동 자매결연마을인 홍천 무궁화마을의 농산물직거래 장터, 주민 장기자랑, 뚝딱뚝딱 DIY, 쪼물락 비누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어린이 그림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리는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은 지역의 여러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가운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해 보고 미래의 희망을 그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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