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마음을 챙긴다

입력 2017년10월23일 14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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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엄마의 마음 치유를 위한 심리극 「엄마가 필요한 엄마들에게」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사업 「행복한 엄마, 웃는 아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구는 최근 산후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로 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0월 24일(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학로 세종아트센터(대학로 144 중원빌딩)에서는 엄마를 위한 심리극 「엄마가 필요한 엄마들에게」를 진행한다.

 

심리극은 시나리오가 없고 주인공을 참여자 중에서 정하며, 어떤 역할과 상황을 주고 생각하는 대로 연기를 하게 해 억압된 감정과 갈등을 표현하게 함으로서 치유와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심리극 프로그램은 김학철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며 ▲워밍업 ▲주인공 선정 ▲본극 진행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과거 나의 엄마와의 관계, 현재의 자아상들을 살펴보고 생애 주기별 엄마로서 경험하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가족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한 억압된 정서를 해소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러 사람의 상황을 참여자들끼리 함께 공유하며 엄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꾸려갈 계획이며, 여러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갈 힘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는 지난 6월에도 종로구 거주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마음극장’이라는 제목의 심리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극 진행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면서 나의 삶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등 참여자 대다수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한편, ‘행복한 엄마, 웃는 아기’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기를 거치면서 달라진 상황에 대한 산모들의 우울증을 예방해, 엄마들의 웃음을 보고 아이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10월 31일(화)부터 오는 11월 28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종로구 웰니스센터(율곡로 89) 웰니스 홀에서 진행되며, 총 5회로 이루어진다.

 
산후 우울증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산모 20명이 참여하며,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조성준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강사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자신을 비판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방식을 배우게 해 자기 자신과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을 주제로 ▲명상 ▲미술치료 ▲긴장이완훈련(요가) ▲음악치료 등을 진행한다. 배우자 또는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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