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하늘 위 산업혁명 드론, 아이들의 꿈을 싣다

입력 2017년10월24일 07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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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신답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드론 수업에서 아이들이 드론 조종법 설명을 듣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드론으로 산골에 소포를 배달하고, 드론으로 고속도로도 감시한다. 실제로 대학에서도 드론학과를 신설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른바 드론사업이 미래 산업성장의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동대문구가 관내 전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인 항공기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기업, 미디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드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그만큼 드론에 대한 미래 전망은 밝다. 드론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이 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 해 자유학기제 시작에 맞춰 일부 중학교에 지원했던 ‘드론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자 올해는 초등학교까지 범위를 넓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관내 14개 초등학교 및 15개 중학교 모두 신청을 받아 강사료 및 드론구입비를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적으로 업체 선정 후 학교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상반기에 교육을 마친 초등학교 5개교는 90%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드론을 조종하는 기초적인 방법 뿐 아니라 직접 드론을 조립하고 실제로 조종해 보는 등 드론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게 된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신답초의 한 학생은 “평소에 장난감으로만 알았는데 드론에 이렇게 많은 과학기술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앞으로 드론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이 드론의 기초를 이해하고 드론과 관련된 미래 산업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깨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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