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앙대학교 동행마을조사 도시재생 보물찾기

입력 2017년11월14일 20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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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4동 보물찾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중앙대학교,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당4동 도시재생희망지 사업’을 위한 마을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당4동 보물찾기’란 주제로 11월 16일(목) 오전 9시부터 사당4동 주민을 비롯해 중앙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 배웅규 교수) 학생 5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8월 진행된 ‘지역주민 희망지 간담회’ 자리에서 마을조사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주민들은 지역에 오래 거주한 탓에 주변환경에 익숙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역대학생의 참신한 시선으로 마을을 바라보자는 취지로 동행조사가 기획된 것이다.

 
‘사당4동 보물찾기’는 사당4동 22개통을 2개 권역 11개 블록으로 나누어 주민2명과 중앙대생 2명을 매칭해 블록별로 진행된다.

 
구는 해당블록 탐방을 기초로 마을현황, 유휴지, 개선사항 등을 담은 마을 보물지도를 완성해 지역과제를 공론화할 생각이다.

 
보물찾기 팀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콘텐츠를 선정하는 마을의 대표들이다. 때문에 ‘사당4동 보물찾기’는 주민이 주도해 도시재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사업기반을 마련하는 사전절차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사당4동 희망지추진체 교육분과‘가 중심이 돼 중앙대학교와 함께 마을조사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조율했다. 계획단계부터 주민과 대학이 함께한 프로젝트로, 주민참여에 따른 대표성에 대학의 전문성까지 더해 도시재생의 진정한 협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현재 사당4동은 서울시가 진행한 희망지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을 목표로 주민주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마을조사를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현황을 폭넓게 공유해 마을특성에 맞는 의제를 선정할 것”이라며 ”사당4동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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