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수능일 소음 방지 위해 재건축 현장 5곳에 공사 중지 협조 이끌어내

입력 2017년11월14일 22시42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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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과천시는 16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시험장 주변의 소음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재건축 공사 현장 5곳에 협조를 구해 당일 공사를 중지하고, 자체 청소 차량의 운행을 연기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과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는 과천고등학교와 과천중앙고등학교 두 곳은 5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과천시가 이번에 마련한 소음 방지 대책이 더욱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과천고는 6, 7-1, 7-2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천중앙고는 2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과 인접해있고 학교와 인접한 중앙로는 1단지 재건축 현장 공사 차량이 이동하는 경로이다. 

 

이에, 과천시는 지난 7일 5개 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협조공문을 보내 시험일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공사를 중지하고, 대형 공사 차량의 운행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각 단지 현장에서는 공사를 중지하기로 적극 협조하였으며, 2단지 현장은 출입구를 폐쇄하고 석면조사 등 소음이 없는 작업만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에서도 자체 운영하고 있는 노면 청소차량의 운행을 중지하고, 쓰레기 수거 차량의 운행 시간을 오전 시간에서 오후 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소음 발생 행위를 삼가기로 했다.  

 

또한,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순찰해 소음발생원을 통제하고 특히,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사이에 소음발생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의 협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험장 주변에서 소음 유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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