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세외수입 체납액 107억원 징수

입력 2017년11월15일 12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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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가 지난달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107억4천2백만원을 거둬들였다.

올해 목표로 정한 108억9천3백만원의 98.6%에 달하는 액수다.

 
이는 구가 지난 7월부터 '세외수입 체납징수 특별대책반' 을 구성하면서 세외수입 체납 해소에 발 벗고 나선 효과다.

 
특별대책반은 갈수록 늘어나는 세외수입 체납에 맞서 보다 실효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기 위해 구성했다.

 
징수활동은 건축이행강제금과 같은 고액체납자에 우선 초점을 맞췄다. 전화와 현장조사는 물론 다각적인 방법으로 채권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그 결과, 1천1백70여건에 걸쳐 20억원을 징수했다. 이중 1천만원 이상인 고액체납이 41건으로 15억원을 차지했다.

 
여기에 정확한 부과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납세의무자를 밝혀 징수율을 높였다. 세외수입 관련부서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전용 상담창구(☎3396-5250)를 설치해 체납액을 일시 납부하기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를 허용하는 등 법 테두리 안에서의 유연한 대처도 징수 증가에 한 몫 했다.

 
중구는 내친 김에 올해 목표를 20% 상향 조정해 체납 척결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다.

 
세외수입은 지자체가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재원으로 지방세 외의 수입을 말한다.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운영수입, 이자수입, 민원 수수료, 과태료, 도로·부지점용료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한다. 교통유발부담금도 이에 속한다.

 
현재 중구의 세외수입은 구 세입의 69%를 이룰 만큼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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