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림고 이전 재배치'남동구 주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73% 서창지구 이전 재배치에 찬성

입력 2017년11월18일 15시3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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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심사 의뢰, 시의회 거쳐 공사 추진

[여성종합뉴스] 인천 도림고 이전 재배치 남동구 주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73%가 서창지구 이전 재배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남동구의 구월, 만수, 장수서창, 남촌도림, 논현동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 조사는 각 동별 인구분포 비례에 따라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현재 남촌도림동에 위치한 도림고를 서창지구로 이전하는데 찬성 73%(1090명), 반대 27%(410명)으로 나타났다. 신뢰수준은 95%, 최대허용오차 ±2.52%p다.
 

이전 예정지인 서창지구 거주자가 92%로 가장 많은 찬성 분포를 보였지만, 만수 83%, 논현 73%, 남촌 도림 64%, 구월 60%로 모든 조사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찬성 이유는 “인근지역 도매시장 및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른 교육의 질 악화 우려”가 52.4%로 가장 많았고, 반대 이유로는 “주민거주지 근처에 학교가 없어짐에 따른 불안감”이 40.5%, “남촌도림동 거주 학생 통학거리 증가” 40.2% 순이다.
 

박융수 인천시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 이전재배치 과정에서 학부모뿐만 아니라 주민조사를 적용한 사례는 전국 최초라며 조사에 응해주신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이며 “약속 드린대로 조사결과에 따라 이전 재배치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림고 이전재배치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으로 시작되었다.
 
지난해 이전 계획이 확정되자 도림고 학부모들이 소음과 먼지, 교통안전 문제를 제기했고 시의회도 2016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근본대책을 주문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 도림고를 서창지구로 옮기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현재 도림고 인근 주민이 반대를 표명하고 나서자, 인천시교육청은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인천시교육청은 이전 재배치안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하고 이어서 내년  3월 시의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018년 5월부터 설계와 공사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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