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성인문해교육 참여자 ‘글씨꽃그림전’ 개최

입력 2017년11월23일 14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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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꽃그림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평생학습관 1층 전시장에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손으로 그리는 글자교실’ 운영 성과발표회 ‘글씨꽃 그림전’을 개최한다.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손으로 그리는 글자교실’은 순천시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7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문해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한 지역문해교육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작문교실 5개소(서면장애인복지관, 서면자치작은도서관, 남제주민센터, 조례사회복지관, 용당노인복지관) 64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배운 실력으로 자신의 ‘꿈’을 담은 마음의 글씨 캘리그라피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지역문해교육은 붓으로 시작하는 기초문해교육의 재미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글씨체로 한글을 배우고 먹그림을 그림으로써 집중력과 표현력 향상, 감성을 표현하고 힐링하며 치매예방을 도울 수 있는 수업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역문해교육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문해교육 전문 순환강사를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글을 모른다는 부끄러움에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늘 감추어야 하는 날들이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있게 되고 전시회까지 열게 돼 한없이 감격스럽다”며 가슴 찡한 감동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학습자에게 틀에 박힌 한글교육이 아닌 다양한 재료와 서체로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계속학습에 대한 의지를 강화시키고 성인문해교육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씨꽃 그림展’은 이번 전시회 이후 12월 중에 순천역과 순천시청에서 전시회를 갖고 문해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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