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전 불감증 월미테마파크가 관광객 쫓아내...'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입력 2017년11월27일 16시19분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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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놀이기구 운영 잠정 중단'탑승자 추락'

[여성종합뉴스] 27일 인천시 중구는 월미테마파크는 탑승자 추락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 '크레이지 크라운'에 대해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월미도 놀이공원 내 놀이기구의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논평을 내고 "월미테마파크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지적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인천시와 중구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고발조치 등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 중구 월미도유원지 내 월미테마파크 놀이기구에서 2명의 관광객이 이탈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골절상 등 부상의 정도도 결코 가볍지 않다며 문제는 월미테마파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지적이 이미 여러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소방방재청의 놀이공원 안전점검에서 월미테마파크는 단골 시정명령 대상이고,지난 2015년 2월에는 안전사고로 해당 공원이 잠정폐쇄되기도 했었지만 지금까지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의 수많은 불만과 지적이 이어졌음에도, 인천시나 중구청의 대처가 미흡했다.

현재 유정복 시장은 인천 곳곳에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김홍섭 중구청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해외 출장 일정을 ‘테마파크’ 위주로 짜, 테마파크에만 관심있는 구청장이라는 빈축을 살 정도라고 꼬집고 하지만 정작 인천시와 중구청은 테마파크에 가장 중요한 ‘안전 확보’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는 지적이다.
 

국민들과 시민들은 반복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인해 안전 문제에 대해 민감하다. 인천시와 중구는 월미도를 예전과 같은 관광명소로 되살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관광명소로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는 간과하고 있다. 안전하지 않은 월미도라고 한다면 관광객이 늘어나기는커녕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월미테마파크 같은 소규모 놀이공원에 대한 안전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인천시가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인천시와 중구는 월미테마파크에서 더 이상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

특히 인천에 산재한 안전 관리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2009년에 설치된 이 놀이기구는 올해 정기검사를 8일 앞두고 사고가 났으며 A씨와 B씨는 다리 1개를 지탱하고 있는 한 축에 볼트가 분리돼 탑승석이 주저앉으며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기계 결함 여부와 운영사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리·감독 기관인 인천시 중구는 놀이기구 안전성 검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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