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4개월간 폐건전지 등 1톤 트럭 6대 분량 수거

입력 2017년12월07일 10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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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최근 4개월간 생활 소비 용품 중에 재사용이 가능한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한 결과 1톤 트럭의 약 6대 분량(무게 기준)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에서 배출된 종이팩과 폐건전지 등은 남구 재활용선별센터로 보내져 2차 작업과정을 통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남구 관내 16개동에서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폐형광등 등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에 대한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남구에서 지난 4개월간 수거한 분량은 6,311㎏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수거된 품목은 폐건전지로 1톤 봉고트럭의 3대 분량인 약 2,738㎏이 모아졌다.


또 폐형광등과 종이팩은 각각 2,089㎏과 1,424㎏이 수거됐다.


남구 관내에서 모아진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종이팩 등은 남구 재활용선별센터에서 선별 작업을 거쳐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특히 최고급 펄프 재질로 만들어지는 우유팩과 주스팩 등 종이팩은 재활용을 통해 외화 절약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핀란드, 독일,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된 펄프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는 종이팩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으로 가져오면 화장지 롤로 교환해 주고 있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에 주된 목적이 있으며, 부가적으로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폐건전지의 경우에는 철과 아연, 은, 니켈 등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으며, 폐형광등은 인체에 해로운 수은은 폐기하고 유리와 알루미늄만 빼내서 다른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남구는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원룸이나 단독주택에서 수거함 설치를 희망하면 신청순서에 따라 수거함을 설치해 주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은 70%가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또 연간 7만톤 가량의 종이팩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마다 20년생 나무 140만 그루가 베어져야 하는데, 7만톤 가량의 종이팩만 재활용해도 연간 105억원의 경제적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자원 재활용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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