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통합사례관리 이렇게 한다

입력 2017년12월18일 07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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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통합사례관리 전문가 자문(슈퍼비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복지 사례관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19일 구청 주민생활지원국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 통합사례관리 전문가자문(슈퍼비전)을 시행한다.


박주영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이 슈퍼바이저를 맡았다. ‘성범죄 이력 있는 클라이언트 가구에 대한 사례관리 개입방안’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자문을 이어간다.


사례관리 대상자의 성범죄 이력은 담당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대상자의 사생활 문제에서부터 상담자의 안전문제까지 신경 쓸 부분이 적지 않다.


이번 자문에는 구청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 민간 복지기관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토론에 나선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만큼 경력을 떠나 배울 점이 많다.


구는 분기별 1회씩 전문가자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우울증을 가진 모(母)의 장애자녀 양육(3.27)’, ‘알코올 의존 자(子)의 노모 주취폭력(6.20)’, ‘자살사고가 있는 대인기피증 대상자(9.27)’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뤘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자문이 이뤄지는 만큼 현장 실무자들이 사례관리 대상자의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자문 주제는 구 희망복지지원단이 매 분기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통합사례관리란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대상자에게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말한다. 전담부서는 구 희망복지지원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고위험 사례일수록 일선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담당자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가자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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