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우리아이 통학로, 이제 안심하세요

입력 2018년01월11일 08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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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초등학교 저학년(1~3)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은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해 도입된 통학지도 시스템이다.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지도사가 통학로 사이에 일정간격으로 지정된 보행 정류소(meeting point)까지 아이들과 동행하게 된다. 일종의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인 셈이다.

 

구는 이미 수요조사를 통해 11개 초등학교를 사업참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다음 달까지 안전지도사를 채용해 각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2월 중 전용 교육자료를 통해 안전지도사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주위환경 및 지역특성을 고려해 통학로 선정과 정류소 지정은 학교 자율에 맡겼다. 학교별로 1 ~ 2개 통학로를 선정하면, 노선당 안전지도사 1명이 보행어린이 5 ~ 10명을 인솔하는 식이다.

 

노선별 운행거리는 20분 이내로 하고, 참여대상 어린이는 1 ~ 2학년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통학로 안전사고 차단효과는 물론, 걷기운동을 통해 어린이 기초체력 향상 및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재문 교통행정과장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통학환경은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지난 2013년 상도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어, 2015년부터 11개 학교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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