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역 저수온…양식생물 피해 주의를

입력 2018년01월11일 17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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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가 겨울철 한파로 여수․강진 해역 수온이 4~5℃, 목포․해남․완도․신안 해역수온이 5~6℃ 내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낮아 저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양식생물은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사료 섭취와 소화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8℃ 이하에서는 면역력이 약해져 심할 경우 폐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능성어, 돔류, 조기, 쥐치, 숭어 등은 저수온에 취약해 주의해야 한다.


양식어가에서는 사료 공급량을 조절하고, 비타민제․영양제를 공급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수온에 약한 양식생물은 조기에 출하해야 한다.


또한 해상가두리와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혹한과 풍파에 대비해 시설물을 안전점검하고 양식장 평균 수심을 3m 이상 유지하며, 수면적의 1% 이상을 별도 구획해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사육해야 한다.


육상양식장은 폭설에 따른 시설물 붕괴에 대비하고, 양식생물이 동사하지 않게 보온덮개, 보일러 등 장비를 설치해야 하며, 정전 발생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송원석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겨울철 폭설 및 저수온으로 능성어, 돌돔, 숭어 등 양식장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어패류 양식장 월동장비 점검, 어장 관리 및 양식재해보험 가입 등 피해 예방에 철저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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