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입력 2018년01월15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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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현재 운영 중인 구립도서관 명칭을 바꾸기 위해 도서관별 특성이 잘 녹아 있는 참신한 명칭을 찾고 있다.

 

대상은 3곳으로 다산동 중구구립도서관, 동화동 중구구립신당도서관, 중림동 손기정 정보도서관이다. 3곳 모두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데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최초 연중무휴로 전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 명칭은 10자 이내로 각 도서관의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이고 주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근한 명칭이면 좋다.

 

오는 20일(토)까지 중구 홈페이지 및 중구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거나 해당도서관 혹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중구에 살고 있거나 직장(사업장)을 둔 시민은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새 명칭과 함께 그 의미와 제안사유도 함께 제출해야 하며 무분별한 응모를 막기 위해 1인 3편 이내로 제한한다.

 

다산동에 있는 중구구립도서관은 구를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3층 규모에 열람실, 자료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고 지난해 10월에는 청년 일자리카페도 들어섰다. 4만4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데 중구에 분포한 작은 도서관 12곳의 허브역할도 맡고 있다.

 

동화동에 위치한 4층 규모의 중구구립신당도서관은 3만7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다문화도서관이기도 하다.

 

손기정 정보도서관은 손기정 체육공원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 규모는 작으나 2개의 구립도서관이 있는 신당권역과 다소 먼 중림동 주민들에게는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구는 접수된 명칭 중 각 도서관장과 사서들의 회의를 통해 3~5개를 골라 24일부터 3일간 홈페이지에서 선호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일 심의회를 열어 선호도 조사결과 상위 3개 후보 중에서 도서관 새 명칭을 최종 결정한다.

 

아울러 최우수작 등 5편을 선정해 시상도 할 예정이다. 결과는 3월중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 통보된다.

 

중구는 명칭 변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이용을 유도하고 수준 높은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도서관을 빛낼 의미 깊고 아름다운 이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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