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 운영

입력 2018년01월22일 22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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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잔 하세요~’ 중랑구,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일용근로자들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면목역 광장에 천막과 난로가 있는‘겨울철 쉼터’를 운영 중이다.


면목역 광장 새벽인력시장은 매일 100여 명의 건설 일용근로자들이 모여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이에 구는, 동절기 한파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천막과 난로 등을 갖춘 쉼터를 마련하고, 따뜻한 차와 커피를 제공하는 등 일용건설근로자들의 편의 지원에 나섰다.


또한 일용 근로자의 공구·작업복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 보관함을 면목역사 내 30개, 사가정역 내 25개 등 총 55개를 설치하여 무료 물품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 쉼터를 찾은 일용직 근로자 이모씨는“불경기에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새벽에 나올때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쉼터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어 고맙고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5시부터 오전 7시, 2시간 동안 운영되며 기상 악천후 및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구는 지난해에도 겨울철 쉼터를 설치해 하루 평균 50~60여 명, 총 3400여 명이 이용하며 일용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동준 일자리경제과장은“겨울철 쉼터가 경기침체 및 동절기 건설현장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 근로자들에게 훈훈함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일용근로자의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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