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복지재단, 5000명 대상 취약계층 지원

입력 2018년01월23일 08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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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 7억원, ‘저소득 청소년 자립기반 지원사업’ 1억 5천만원 각각 배정.....

용산복지재단이 자리한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용산복지재단(이사장 승만호)은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기부를 원하는 데 금액의 크기와 용도에 대해 협의 독지가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8억 5천만원을 기부받기로 했다.

‘용산구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에 7억원, ‘저소득 청소년 자립기반 지원사업’ 1억 5천만원을 각각 배정했다.


재단은 구에 지정기탁금 기부심사를 요청했고 구는 18일 기부심사위원회를 개최, 위원 만장일치로 기탁금 모집을 통과시켰다.


현행 ‘기부금품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자·출연하여 설립된 법인·단체는 사용용도와 목적을 지정하여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경우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다.


재단은 기탁금을 활용, 이달부터 주민 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업 명칭은 ‘온’ 세상이 따뜻해지는 나눔의 ‘기’쁨이란 뜻으로 ‘온기’라 붙였다. ▲위기가정 지원 2억 ▲대학등록금 지원 1억 ▲사회복지시설 지원 2억 ▲독거어르신·쪽방 지원 2억 등으로 7억원을 사용한다.


재단은 나머지 1억 5천만원을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함께이룸’ 사업비로 내달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함께이룸은 아동보육시설 청소년 주거비, 학업우수 청소년 교육비, 청소년 자격증 취득비 등을 두루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기본재산 37억원으로 2016년 5월 정식 출범했다. 2020년까지 100억원을 확보,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1월 현재 재단 기본재산은 68억원이다.


재단은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현재까지 725건 16억원의 일시 후원금을 받아왔다. 구민 등이 참여하는 정기후원도 6943계좌 연 4억원에 이른다.


재단은 1:1결연, 위기가정 지원, 사랑의 김장나눔 등으로 지난해까지 12억 4천만원 상당의 현금·현물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했다.


이웃을 위한 기부, 후원 등 나눔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용산복지재단(☎2074-9191)에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복지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넘쳐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투명한 복지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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