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이돌봄 틈새지원사업’ 시행

입력 2018년02월02일 22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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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3월부터 구립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수요가 집중되는 특정시간대에 양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돌봄 틈새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정부(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기존 아이돌봄서비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고, 사설 서비스의 경우는 경제적 부담이 커 선뜻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서대문구는 맞벌이가정 부모의 아이돌봄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아이돌봄서비스와 특성화프로그램을 지원해 정부 서비스를 대기하는 동안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맞벌이가정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공공양육서비스 공백을 메꾸는 한편, ‘아이돌보미’ 신규 채용을 통해 신중년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아이돌보미는 일상적 가사활동을 제외한 ▲아이 식사와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학교・학원 하원 지도 ▲놀이 활동과 학습보조 등을 지원하며, 독서지도와 미술활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자체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서비스 대상 아동의 건전한 취미활동과 정서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2월 9일까지 아이돌보미를 모집하며 면접심사를 거쳐 채용된 15명의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설 연휴 이후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3월부터 서대문구의 아이돌봄 틈새지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아이돌봄 틈새지원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경우, 지역 내 다른 복지관 등을 활용해 권역별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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