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 설 선물 과대포장, 집중 점검'

입력 2018년02월07일 08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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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과대포장 점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물용 제품의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으로 유발되는 쓰레기 등의 자원 낭비를 막고 포장 값 명목으로 상승한 가격 거품을 제거해 실속 있는 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대형유통매장 7개소에서 판매 중인 △제과류 △농수산물류(과일, 육류 등) △주류(양주, 민속주)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지갑) 등이다.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각 제품별 포장공간비율과 포장 횟수, 포장 재질 등을 꼼꼼하게 단속해 과대포장 여부를 판단한다.

 

과대포장은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위반하여 기준(포장 공간 10%~35% 이내, 포장횟수 1~2회 이내)이상으로 포장하는 제품을 말하며, 명절에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기능식품, 주류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포장 기준 초과 제품이 발견될 경우 제조사에 포장검사 명령을 내린다. 이를 이행하지 않고 위반 행위 누적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적발된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에 대한 명단을 추후 공표하여 포장개선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를 도울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제품 크기보다 포장이 지나친 제품들 때문에 선물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당혹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며, “이번 점검에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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