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공공예술 지원 사업’ 공모

입력 2018년02월08일 09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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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철강 골목서 주민과 소통할 예술가 찾습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3일까지 문래창작촌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래공공예술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래창작촌은 철재공장과 예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2000년대 부터 젊은 예술가들이 값싼 임대료를 찾아 철공소가 떠난 자리에 하나둘 둥지를 틀면서 형성됐다.

 

구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이 공간을 서울의 대표 창작예술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부터 ‘문래공공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화그리기, 공공미술프로젝트, 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예술의 거리’라는 창착촌만의 색깔을 갖게 되었다. 현재는 약 300여명의 작가들이 회화, 공연, 음악, 영상, 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문래재즈페스티벌 △MMC 문래메탈대잔치 △엔솔로지 발간 및 낭독회 △ASF 2017 명작 다시읽기 등 총 6개의 사업을 지원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예술과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2018년 내에 완료 가능한 사업으로, 문래창작촌 및 철공소 지역에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 분야는 △지역주민이 참여, 소통,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영등포 지역특성과 역사를 담은 공공예술 특화사업 등으로 사업당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인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공고 확인 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소개서, 활동 증빙자료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se9514@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사업과 금액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2670-3144)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문래공공예술 사업을 통해 철공소 상인과 예술가, 주민들 사이에 연대감을 형성하는 커뮤니티 통로가 되고 있다.”며, “젠트리피케이션 없이 문래창작촌만의 특성을 잘 간직하며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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