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인권행정의 초석이 되다

입력 2018년02월19일 06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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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시한 ‘직원 인권 교육’에서 ‘지자체 인권제도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인권정책연구소 김형완 소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19일~2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2018년 직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인권 행정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교육으로, 소규모·그룹형 교육 형태로 교육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내용면에서도 국가인권위원회 ‘2017~2021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권고’에 따라 직무별 맞춤 교육을 편성했다.


교육은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과 인권의 기초 지식제공을 위한 ‘내 인권 바로 알기’,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 직무별 특수성을 고려한 ‘장애인 권리협약의 이해’로 구성돼 있다.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에서는 안시형 주무관이 진행을 맡아 인권영화 ‘서프러제트’, ‘할머니의 먼집’, ‘다음침공은 어디?’를 관람하고 참여자 간 토론을 통해 영화에서 나타난 인권 쟁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내 인권 바로 알기’ 교육에서는 ‘공무원 인권의 개념과 실현’ 등을 주제로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 센터 김상봉 소장이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장애인 권리협약의 이해’ 교육에서는 장애여성 문화공동체 김미연 대표가 ‘국제인권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이 협약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회복지 직원을 대상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인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가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이라는 주제로 인권의 가장 기초적인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직무별, 직급별 전직원 인권 교육을 진행해 인권행정의 ‘초석’을 놓은 바 있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청 내 인권 친화적 문화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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