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촌 초등학교 살리기’ 지역민이 나서....

입력 2018년02월20일 06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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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와 향우, 지역단체 등 240여명이 학교살리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2천여만원의 학교살리기 기금이 모금.....

장동초등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농촌의 작은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동문, 지역민, 향우가 힘을 모으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 신입생이 3명에 그친 장흥군 장동초등학교(교장 김진홍)는 전교생이 24명으로 올해 복식학급 편성이 불가피하게 됐다.

 

학생 중 3명은 지난해까지 장흥읍에서 출퇴근하는 교직원의 차량을 이용해 등하교 했는데, 해당 교직원이 이동하게 돼 이 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본 장동면번영회는 장동초 동문과 지역민의 뜻을 모아 지난해 12월 26일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섰다.

 

추진위 구성원들은 면민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4천여 동문을 배출 했던 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도록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창회와 향우, 지역단체 등 240여명이 학교살리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2천여만원의 학교살리기 기금이 모금됐다.

 

모아진 기금은 지난 9일 장동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전달, 7백만원은 교통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학생 교육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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