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오디’ 청수뽕나무 통상실시 계약 체결

입력 2018년03월09일 21시0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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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 농산사업소(소장 손병도)는 최근 오디 품질이 우수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관육성품종 ‘청수’의 원활한 상묘 공급을 위해  9일 양잠보급과 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대표 김정범)과 통상실시 '품종보호권 임대' 계약을 체결하였다.

‘청수’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짙은 보라색이고, 중․대과이며 표피가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는다. 숙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26일정도로 길고, 당도는 15~18˚브릭스 정도로 일반 과일인 사과․수박․딸기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뽕나무 오디 생산 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디가 백색으로 변하여 수확을 할 수 없는 균핵병 피해다. 그러나 청수 품종은 균핵병에도 강하고 색이 짙은 보라색으로 수확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으로 충북 양잠농가 회원들은 청수 오디로 소득증대를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이번에 통상실시권을 계약한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은 옥천군 이원면에 소재하며 300여 품목 2,000여 품종의 다양한 원예종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묘목 생산농원으로, 뽕나무 ‘청수’ 묘목을 자체 생산하여 전국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농산사업소 손병도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뽕나무 ‘청수(淸秀)’를 계속 공급할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며 “침체된 양잠산업에 활력소가 되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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