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 중구 움직임 분주

입력 2018년03월13일 09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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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목) 오후2시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하려는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먼저 오는 15일(목) 오후2시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인증을 위한 상호 협력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을 보장하고 폭력과 학대 등으로부터 아동을 지키는 통합 아동정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협약 파트너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구의 아동정책 자문, 사업 홍보 등 전 방위 지원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중구청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합창과 함께 중구 어린이를 대표한 장충초등학교 어린이가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낭독해 협약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구는 협약과 더불어 당사자인 어린이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에도 착수했다.

 

참여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내달 출범하는 의회는 교육문화, 복지안전, 아동권리의 3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되며 상임위원회는 분기 1회, 본회의는 연 1회 개최하게 된다.

 

모집은 다문화, 한부모, 새터민,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수 아동에게도 기회가 보장되도록 학교 및 기관추천과 공개모집을 병행한다. 의회 참여를 원하면 이달 19일(월)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sj0402@junggu.seoul.kr)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식은 중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중구는 이외에도 지난달 23일 관내 어린이와 주민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원탁 토론회를 열었고「중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만들어 이달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4개년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아동영향진단, 아동예산서, 옴부즈 펄슨 등을 도입해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다진 뒤 하반기에는 유니세프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초기부터 시스템을 차근차근 갖춰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이 충실하게 지켜지는 아동행복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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